안철수연구소, 자회사 합병으로 경쟁력 강화 '매수'-미래에셋증권

입력 2007-10-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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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2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자회사 안랩코코넛의 흡수합병으로 경쟁력 가오하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랩코코넛은 지난 1999년 안철수연구소(65.9%)와 LG데이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보안관제 정보보호 기업으로, 지난 2006년 기준 안랩코코넛의 매출액은 81억원, 순이익은 11억원이다.

안철수연구소와 안랩코코넛과의 합병비율은 안철수연구소 주식 1주당 안랩코코넛 0.42주로 합병 기일은 올 12월 31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안랩코코넛 지분 18.9%를 보유하고 있던 LG데이콤은 안철수연구소 지분 0.5%를 보유하게 됐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안랩코코넛과의 합병을 통해 기존의 보안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보안 사업 등에서 보안관제 서비스 및 보안컨설팅으로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통합보안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향후 통합보안 서비스업체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는 당초 기대했던 인터넷사업(빛자루)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보안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당초 기대 이상의 3분기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2008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5%, 21.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에 IT관련 소형주는 소외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철수연구소는 꾸준한 영업실적 향상을 통해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향상되고 있음에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며 "결국 기업의 주가는 영업실적에 수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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