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전직 부총리ㆍ장관 만나 경제 해법 조언 구해

입력 2016-12-27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틀 연속 만난 것은 전례 없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최근 잇따라 전직 부총리, 장관들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부총리가 전직 부총리나 장관들을 이틀 연속 만난 것은 전례가 없다. 그만큼 유 부총리가 내년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배들의 의견을 듣고 우리 경제의 해법을 구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27일 기재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점심때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을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전날에는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현오석 전 부총리 등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번 만남은 2017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이들 전직 부총리 및 장관들에게 설명하고 내년 경제정책 운용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총리는 선배들에게 경기 대응과 리스크 관리, 민생 안정 등에 초점을 맞춘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장관들은 또 현재 추진 중인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관리, 실업문제 등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정 조기 집행 등 내년 1분기 신축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재정집행의 초점 역시 구조조정과 교육·노동시장 개혁, 서비스 산업 육성 등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을 지원하는 방향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여건과 관련해 미국 새 행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고, 우리 경제의 안정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에서 한국경제설명회(IR)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미래에 대한 준비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7,000
    • +1.34%
    • 이더리움
    • 4,773,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3.56%
    • 리플
    • 1,968
    • +1.6%
    • 솔라나
    • 325,700
    • +1.27%
    • 에이다
    • 1,356
    • +3.75%
    • 이오스
    • 1,113
    • -0.98%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5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1.26%
    • 체인링크
    • 25,360
    • +8.14%
    • 샌드박스
    • 865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