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공포 확산...국내 연구진 치료제 개발

입력 2007-10-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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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에 대한 공포가 미국에 이어 국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들의 치료제 개발이 임박했다.

미국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합성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자가 9만4천명에 이르며 이중 약 1만9천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이미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중등도의 슈퍼박테리아가 199년에 1건, 2006년에 2건, 2007년 상반기에 9건이 검출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의 고희선 의원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 중 항생제내성균 모니터링' 보고서를 분석해 국내에서도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을 경고했다.

슈퍼박테리아 퇴치를 위한 국내 연구진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바이오업체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세균을 없애는 슈퍼항생제 후보 물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연구팀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허시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외 병원의 환자들에게서 수백 종의 MRSA를 분리한 뒤, 직접 개발한 CG400549를 MRSA에 투여한 결과 기존 항생제(반코마이신)보다 4배나 더 강력한 항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물리약학실 이봉진 교수팀도 토종 개구리에서 추출한 ‘항생펩타이드’로 인간에게 적합하고 내성이 강한 항생물질을 만들고 있다. 내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KAIST 이상엽,정하웅 교수팀은 현재 개발된 어떤 항생제로도 치료가 어려운 슈퍼 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슈퍼 항생제 개발 가능성을 밝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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