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레미콘·섬유 전문가 신임대표 선임… 유진그룹과 시너지 기대

입력 2016-12-28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이 회사를 이끄는 핵심 사업인 레미콘과 섬유부분의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선출했다.

㈜동양은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백의현·박재병 본부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의현 대표는 ㈜동양 및 한일합섬 섬유사업 본부장을 지냈고, 박재병 대표는 동양의 레미콘 등 건자재부문을 총괄하는 건자재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동양이 핵심 사업인 레미콘과 섬유사업 부문의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은, 내년부터 핵심 사업 성장을 본격화해 회사 안정화와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동양은 레미콘과 혼화제로 구성된 건자재와 건설, 산업설비, 섬유 등을 사업부로 두고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927억 원, 영업이익은 351억 원이다. 건재는 레미콘이 주력으로, 건재 사업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47.6%, 영업이익의 58.9%에 달한다. 섬유는 2008년 인수한 한일합섬이 모태로 동양 내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은 32.8%와 39.5%다. 건재와 섬유에서 전체 이익의 90%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유진그룹이 안정된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동양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명의 대표는 유진그룹에 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일 열린 ㈜동양 임시주주총회서 유진그룹 측이 추천한 인사 3인도 동양의 이사회에 입성, 경영권 참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두 대표이사는 ㈜동양에서 오래 일했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최적화된 인사”라며 “회사의 실적개선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5]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대표이사
최재호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60,000
    • +1.65%
    • 이더리움
    • 4,421,000
    • +5.06%
    • 비트코인 캐시
    • 918,500
    • +9.74%
    • 리플
    • 2,829
    • +3.25%
    • 솔라나
    • 186,700
    • +3.32%
    • 에이다
    • 557
    • +5.49%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5
    • +4.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4.36%
    • 체인링크
    • 18,630
    • +4.14%
    • 샌드박스
    • 175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