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누구? 영화 '친구' 감초 연기…"전성기 시절 매일 써도 통장에 돈 줄지 않았다"

입력 2016-12-28 10:13 수정 2016-1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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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출처=EBS '리얼극장 행복' 방송 캡처)
▲배우 정운택(출처=EBS '리얼극장 행복' 방송 캡처)

영화배우 정운택이 근황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서는 정운택 가족의 태국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정운택은 대리기사 폭행 사건, 무면허 운전 등 '전과 3범 배우'이라는 낙인으로, 팬들에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개런티가 억 단위로 들어왔다. 눈 만 뜨면 '억 소리'나는 돈이 생겼다"라며 "돈이 돈 같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인회에서 30분 만 앉아 있으면 천만 원은 벌 수 있었다"라며 "돈을 써도 통장에 돈은 항상 불어만 갔다"라고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동생이 어느 날 와서 '형님 정신 좀 차려라. 엄마가 암 선고받고도 파출부 일 나간다'라는 말을 하더라"라며 "정말 속상했다"라고 구설수로 활동이 뜸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에서 감초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드라마 '포세이돈' '스타의 연인' '로비스트', 영화 '두사부일체' '보스상륙작전'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11년 폭행 사건과 2013년 무면허 운전이 적발되며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 7월에는 대리 기사 폭행 건으로 피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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