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중 현대차만 남았다…해체 수순 밟는 전경련

입력 2016-12-28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SK 표명 이어 LG 공식 통보…금융·공공기관 탈퇴 도미노 현실화

LG그룹이 27일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 탈퇴를 공식 통보하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가 현실화되고 있다. 삼성과 SK그룹 역시 전경련 탈퇴를 선언한 만큼, 현재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탈퇴에 동참할 경우, 4대 그룹 모두가 전경련과 결별하게 된다.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는 이미 탈퇴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지난 12일 전경련에 탈퇴 신청서를 냈으며, KT 역시 이달 초 전경련에 탈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공항공사,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가스공사, 서부발전, 에너지공단, 석유관리원, 산업단지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이 문제가 되자 서둘러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런 상황에서 600여 개 회원사가 내는 회비의 절반가량을 부담하고 있는 4대 그룹의 탈퇴까지 이어질 경우, 전경련은 사실상 와해될 수밖에 없다.

재계에서는 4대 그룹 외 주요 그룹과 대기업들도 시기와 방법의 문제일 뿐, 탈퇴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0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주요 회원사들이 탈퇴할 경우 우리도 흐름을 쫓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미 (전경련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아직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쇄신안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회원사들의 탈퇴 결정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653,000
    • -0.55%
    • 이더리움
    • 2,958,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1.03%
    • 리플
    • 2,239
    • +4.33%
    • 솔라나
    • 128,900
    • +1.5%
    • 에이다
    • 417
    • +0.72%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25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040
    • +2.04%
    • 체인링크
    • 13,010
    • -0.99%
    • 샌드박스
    • 129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