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주유소 사장들이 북한에 최초로 진출한 금강산 연유공급소를 방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2일 "지난 18일 전국 165곳의 주유소 사장 330여 명이 국내 최초로 북한에 진출한 금강산 연유공급소를 방문, 북한에서 운영 중인 주유소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금강산 주유소는 지난 1998년, 본격적인 금강산 관광사업을 앞두고 관광단지 조성과 난방을 위한 연료 공급과 단지 내 각종 편의시설, 관광ㆍ업무용 차량 유류 공급을 위해 국내 최초로 북한에 진출한 주유소 1호점이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금강산 간담회를 직접 주제하며 사업파트너인 일선 주유소 사장들과 주유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회의, 중장기 비전(Vision) 공유, 우수 주유소 포상 및 성공사례 전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금강산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22일에도 1차에 이은 2차 간담회를 위해 북한 금강산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북한 진출 첫해인 1998년 장전항을 통해 처음 경유 1000여 드럼을 이 주유소에 공급한 이래 지금까지 경유 및 휘발유를 약 35만여 드럼 이상을 공급, 남북 교류와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