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대출금리…주담대ㆍ집단대출 3% 돌파

입력 2016-12-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한국은행

최근 금리 상승 기조에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이기까지 더해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0개월 만에 3%대에 올라섰다. 집단대출 금리도 15개월 만에 3%대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1.51%로 전월(1.41%)대비 10bp상승하며 석달 연속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1.49%로 전달에 비해 10bp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은 1.60%로 11b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연 3.36%로 전달(3.29%) 대비 7bp 올랐다. 기업대출금리는 3.45%로 지난달에 비해 7bp 올랐고, 가계대출금리 12bp오른 3.20%를 기록하며 석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이중 주담대는 3.04%를 기록해 올해 1월(3.10%)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3%대에 들어섰다. 넉달 연속 오름세로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5월(25bp) 이후 가장 크다.

집단대출도 3.01%로 전달에 비해 11bp올랐다. 지난해 7월(3.05%) 이후 첫 3%대다. 다만, 예적금담보대출은 1bp 내린 2.99%를, 일반신용대출은 12bp 내린 4.35%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며 대출의 기준금리라 할 수 있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고, 당국의 관리에 일부 은행들의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역시 대부분 올랐다. 신용협동조합은 5bp 오른 4.44%로 집계됐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도 각각 2bp, 4bp 오른 3.77%, 3.80%를 기록했다. 다만, 상호저축은행은 10.69%로 전달에 비해 23bp 떨어졌다.

예금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가 각각 2bp씩 올랐고 상호저축은행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비상계엄 선포' 尹대통령 탄핵 찬성 73.6%...내란죄 해당 69.5%[리얼미터]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비트코인 10만 달러 '성큼'…SEC 수장에 폴 앳킨스 임명 [Bit코인]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국방차관 "국회 군 투입, 국방장관 지시…계엄 동의 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849,000
    • +4.47%
    • 이더리움
    • 5,394,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7.9%
    • 리플
    • 3,253
    • -8.47%
    • 솔라나
    • 326,500
    • -2.3%
    • 에이다
    • 1,627
    • -3.33%
    • 이오스
    • 1,846
    • -8.88%
    • 트론
    • 467
    • -12.05%
    • 스텔라루멘
    • 68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7,200
    • +9.74%
    • 체인링크
    • 33,390
    • -0.8%
    • 샌드박스
    • 1,247
    • +1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