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중국과 제휴카드 발급 계약 체결

입력 2007-10-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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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는 중국 은련(銀聯, China UnionPay)과 제휴카드 발급 계약을 체결하고 2008년 1월부터 은련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비씨카드는 22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은련카드사 본사에서 비씨카드 최희섭 부사장과 중국 은련의 차이지엔보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제휴카드 발급 조인식을 가진다.

이번 제휴카드 발급 계약을 통해 비씨카드는 제휴대상 국제브랜드를 현행 3개(VISA, MASTER, JCB)에서 4개로 확대하게 됐으며 향후 3년간 한국내 은련카드 발급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 향후 비씨카드가 발행하는 은련카드를 발급받는 회원들은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에 비해 중국내 카드 이용에 대한 편의성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다.

중국내 국제카드(VISA, MASTER)로 이용가능한 가맹점수는 5만여개 정도이나 은련카드 가맹점수는 60만개로 훨씬 많기 때문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올해 8월말 기준 중국내 비씨카드 회원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7.3%나 증가했고 전체 해외이용금액의 11.4%를 점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이용금액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카드 발급계약을 계기로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상사 주재원, 한국 유학생,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 그리고 4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2009년까지 50만장 이상의 은련제휴카드를 발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은련카드 발급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내 카드 이용 주 연령층인 30~40대 회원 및 타 국가 대비 이용액 점유비가 높은 법인카드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2008년 북경 올림픽과 연계하여 특화 제휴카드 상품을 발행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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