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 및 취업한마당 행사가 이달 말에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경인지방노동청, 취업포털 커리어는 22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하공업전문대학교와 인천중소기업제품전시관에서 '2007 인천 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 날인 30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기업 채용설명회와 취업특강으로 구성된 '취업지원의 장'이 인하공전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또한 같은 날 인하공전 교정에서는 '진로탐색의 장'이 동시에 펼쳐진다.
이튿날인 31일에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이 이뤄지는 '고용정보의 장'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인천중소기업제품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롯데마트 삼산점, 썬스타특수정밀, 아모텍 등 50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5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현장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이력서 접수대행 등을 통해 간접 참여하는 기업도 50개에 달한다.
채용관 외에도 ▲영어면접 컨설팅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컨설팅관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직업훈련관에서는 ▲제과∙제빵 ▲건축CAD ▲멀티미디어 편집 ▲머그컵 만들기 등 분야별 직업시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일에는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의 장'을 개최, 사전에 기업체 견학을 신청한 구직자들은 이날 GM대우자동차(인천 부평구 소재)와 현대제철 인천공장(인천 동구 소재)을 방문, 미래 희망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 취업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채용정보를 획득함은 물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