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5’ 김현숙‧이승준, 드디어 재회… 공항에서 뜨거운 포옹 “이제는 꽃길만”

입력 2016-12-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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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되먹은 영애씨15’ 18회 (출처=‘막되먹은 영애씨15’ 방송 영상 캡처)
▲‘막되먹은 영애씨15’ 18회 (출처=‘막되먹은 영애씨15’ 방송 영상 캡처)

이영애(김현숙)와 이승준(이승준)이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 18회에서는 뜻하지 않은 오해로 이별을 맞았던 이영애와 이승준의 뜨거운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영애 아버지의 뇌출혈 소식을 듣게 된 승준은 곧바로 한국으로 귀국한다. 승준은 “우리 아버지 쓰러지셨을 때 영자 씨가 와서 옆에 있어 주지 않았냐. 나도 그렇게 해주고 싶어서 왔다”고 진심을 전하고 영애는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승준은 날이 새도록 영애와 함께 중환자실을 지켰고 헤어짐으로 인해 차갑게 식었던 마음도 다시 풀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승준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재계약 바람으로 한바탕 난리가 난 낙원사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는 시간을 보낸다.

이를 알게 된 영애는 “그래, 설마 나 때문에 중국에서 여기까지 왔겠나. 겸사겸사 온 김에 들렀겠지”라며 단념한다.

조덕재(조덕재)와 낙원사 직원들 간의 엉킬 실타래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다가 만취 상태가 된 승준은 조동혁(조동혁)에게 “나 영자 씨한테 가야된다. 영자 씨 옆에 있어주려고 중국에서 부산행 비행기 타고 택시타고 소름 끼치게 힘들게 왔다”고 제 마음을 전한다.

한편, 어머니 김정하(김정하)는 서로 의지하는 동생 부부와 달리 홀로 슬픔을 이겨내는 영애를 보며 안타까워한다. 그러면서 “내가 이승준 그 사람 반대하지 말걸 그랬다”며 후회한다.

그날 새벽, 그 사이 뇌출혈로 쓰러졌던 영애의 아버지가 정신을 차리고 가족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영애는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승준에게 알리지만 만취 된 승준에게선 아무런 답도 받을 수 없었다.

이후 조동혁을 통해 승준이 자신에게 오기 위해 중국에서 왔다는 사실을 듣게 된 영애는 승준을 찾아 공항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앞으로 펼쳐질 꽃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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