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경제성장률 4.5% 최고…울산ㆍ경남 0%대 성장

입력 2016-12-28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남 가스업 불황으로 0% 성장 '최하'

지난해 제주의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울산ㆍ경남은 광업과 제조업이 하락하면서 0%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5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실질 총생산 증가율은 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2.8%다. 2위는 4.2% 성장세를 보인 충북, 3위는 전남(3.7%)이었다.

제주의 성장률을 이끈 것은 1년 전보다 21.6% 늘어난 건설업 생산 덕분이었다.

반면 전북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0%'였다. 전북은 전기·가스·수도업이 무려 9.0%나 하락한 영향이 컸다.

울산(0.2%), 경남(0.3%)도 제자리였다. 조선업 불황으로 제조업(울산 -1.6%, 경남 -2.6%), 광업(-22.7%) 등이 부진했다.

제주는 명목 총고정자본형성, 명목 개인소득, 실질 민간소비 증가율, 실질 건설투자 증가율에서도 1위에 올랐다.

건설·설비·지식생산물 투자 등을 의미하는 총고정자본형성 증가율은 제주가 20.4%로 2위 대구(14.8%)를 여유있게 앞질렀다.

명목 개인소득에서도 제주는 1년 전과 견줘 6.8% 늘어 충남과 공동으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제주의 실질 민간소비 증가율은 5.1%, 실질 건설투자 증가율은 22.1%였다. 전국 평균보다 각각 2.9%포인트, 13.5%포인트 높았다.

제주는 실질 개인소득은 6.2% 늘어 충남(6.6%)에 이어 증가율 2위에 올랐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 지역내 총생산은 경기가 351조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345조원으로 2위였다.

명목 최종소비지출은 경기(231조원), 서울(221조원)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과 개인소득은 울산이 단연 1위였다. 1인당 지역내총샌산은 6117만 원, 개인소득은 2001만 원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46,000
    • -0.15%
    • 이더리움
    • 3,43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66,700
    • -3.15%
    • 리플
    • 701
    • -0.99%
    • 솔라나
    • 224,900
    • -1.27%
    • 에이다
    • 461
    • -3.96%
    • 이오스
    • 576
    • -2.54%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2.4%
    • 체인링크
    • 14,860
    • -3.44%
    • 샌드박스
    • 323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