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이 중국 안방보험 품에 안겼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제2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안방그룹홀딩스가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보험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안방그룹홀딩스는 안방생명보험의 100% 자회사다.
안방보험은 지난 4월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 8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안방보험은 지난해 동양생명을 인수 한 바 있다. 안방그룹홀딩스는 최근 6000억 원이 넘는 동양생명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다.
알리안츠생명까지 보유하게 된 안방보험은 국내 보험시장 5위를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