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올해 유가시장에서 5조2101억원 신규 투자

입력 2007-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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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삼성투신운용이 1016억원 투자

올해 9월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5조2101억원을 신규 투자해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성투자신탁운용이 101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22일 9월말 기준 기관투자자의 대량주식보유(5% 이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21개 기관투자자가 5% 이상 신규로 65개 상장법인에 대해 총 71건을 투자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5조2101억원(5100만주)을 투자해 가장 많았고, 삼성투자신탁운용 1272억원(500만주), 신영투자신탁운용 752억원(500만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9개의 기관투자자가 5% 이상 신규로 70개 상장법인에 대해 총 73건을 투자했다. 이중 삼성투자신탁운용이 1016억원(300만주)로 가장 많고, 한국밸류자산운용 827억원(1000만주), KTB자산운용 788억원(800만주)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대비 기관투자자의 5% 이상 보유 상장법인수 및 건수는 유가증권시장이 190사에서 189사(유가증권시장의 28.25%)로 큰 변화가 없었고, 보유건수는 254건에서 243건으로 4.33%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145사에서 156사(코스닥시장의 16.49%)로 7.59% 증가했고, 보유건수는 160건에서 170건으로 6.25% 늘었다.

보유주식수는 유가증권시장이 기관투자자수는 64사로 지난해 말 대비 변동이 없었고, 주식수는 14억7400만주에서 13억6400만주로 7.46%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49사에서 50사로 늘었고 주식수는 2억6600만주에서 2억8400만주로 6.77% 증가했다.

이들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금액은 9월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이 전년말 대비 18.26% 증가한 51조964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산업은행이 17사에 19조1788억원으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29사에 8조2116억원, 우리은행이 9사에 3조690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전년말 대비 42.44% 증가한 1조8689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7사에 5662억원, 한국산업은행이 21사 2213억원, 한국밸류자산운용이 21사에 1283억원을 보유했다.

기관투자자별 5% 이상 대량보유 변동현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대비 은행을 제외한 기관투자자의 보유건수는 변동이 미미했으나, 은행의 경우에만 보유건수가 9월말 기준 전년대비 8건 감소했다.

보유건수 및 주식수 감소의 주된 원인은 은행의 LG카드 주식매각 등으로 보여지고, 보유주식평가금액에서는 자산운용사가 전년대비 7조40억원 증가한 12조1331억원으로 기관투자자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은행을 제외한 기관투자자의 보유건수는 변동이 미미했고, 은행의 경우에만 보유건수가 전년대비 8건 증가했다. 보유주식수가 증가한 주된 원인은 은행 보유주식의 신규상장 및 CB(전환사채) 인수의 영향으로, 보유주식평가금액은 자산운용사가 전년대비 4194억원 증가한 1조3261억원으로 기관투자자 중 가장 많이 늘었다.

KRX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활황에 따라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이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유가증권시장의 보유주식수 감소는 기관투자자 중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부실기업의 정상화 완료에 따른 주식매각이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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