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NAVER에 대해 압도적인 트래픽을 바탕으로 광고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67억원, 영업이익은 3050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3000억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하며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광고 성수기를 맞아 포털 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뚜렷이 나타나는 가운데, NAVER 쇼핑 트래픽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가미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및 NAVER 쇼핑의 강세에 힘입어 향후에도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각각 15%, 20% 수준 이상의 성장세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NAVER 쇼핑은 9월 거래액 34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에는 월 4,000억원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면셔 3분기 현재 광고매출 중 14.3%가 쇼핑관련 기여분이었는데, 최근의 쇼핑 거래액 성장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쇼핑의 광고매출 기여분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LINE 역시 스티커와 게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광고 인벤토리 증가와 지역 확대 및 단가 상승 등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