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20.2%나 올라 전체적으로 6.5%가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10월에도 13.2% 증가했던 온라인 유통업체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전체 유통업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계적인 세일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초부터 11월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를 보이고 있어 최근 3년간 유통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11월에는 오픈마켓에 입점한 백화점관의 프로모션 확대로 패션ㆍ의류 품목의 매출이 76.5% 증가하는 등 오픈마켓 전체 매출이 26.4% 증가했다. 소셜커머스, 종합유통몰 등 모든 온라인 유통업종이 매출 증가를 보였다.
오픈마켓은은 오픈마켓 내 입점한 백화점관의 기획전 등을 통한 패션ㆍ의류(76.5%), 가전ㆍ전자(15.8%) 등의 매출 성장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소셜커머스 전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올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백화점(-2.8%), 대형마트(-6.1%) 매출이 줄어, 전체적으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형마트는 휴일이 1일 줄어들고, 방문객 감소(-4.3%)로 인해 매출이 6.1% 줄었다.
백화점도 스포츠ㆍ해외유명브랜드ㆍ식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저조해 매출이 2.8% 줄어들었다.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13.2%), 편의점 이용계층 다양화로 구매고객 증가(13.1%)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5.3% 매출이 늘었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생굴ㆍ밀감ㆍ딸기 등 식품 분야 할인행사 강화로 인해 해당품목 매출이 증가(3.9%)하는 등 전체 매출이 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