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후암동 옛 수도여고 부지로 청사 이전한다

입력 2016-12-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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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축예시안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축예시안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교육청이 용산구 후암동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28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후암동의 옛 수도여고 부지에 서울특별시 교육청 청사를 이전하는 도시계획시설을 변경결정했다고 밝혔다.

종로구 송월길 48에 위치한 현 서울시 교육청 청사는 준공한지 35년으로 시설이 노후되고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협소하여 청사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청사 일대가 경희궁지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하여 신축 등이 어려웠다.

옛 수도여고 부지는 학교가 2000년에 이전해 현재는 학교지원시설인 교육시설사업소가 사용하고 있었다. 그간의 주민협력과 관계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도시계획시설 학교를 공공청사로 변경해 청사 이전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육청 신청사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 이전에 대한 설계·시공 등 시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서울시 교육청의 용산구 이전으로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과 주변지역 개발 및 발전에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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