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명진 체제 돌입… “정치개혁 밀알 되겠다”

입력 2016-12-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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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9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식 추인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 위원장 추인을 위해 전국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위원회에는 전국위원 759명 중 431명 참석했다.

인 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정치경험이 없는 제가 보수정통의 오랜 역사를 가진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란 큰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무엇보다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을 올바르게 보좌하지 못한 책임, 어려운 민생을 보살피지 못한 책임, 자기 기득권에 연연해 패거리정치와 소통부재와 밀실정치 등 이 모든 일들이 국가와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에 당이 무한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오늘 비상대책위원장이 됐으니 똑같은 책임이 저에게도 생겼고, 그 책임을 피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당 내부에서 자신의 과거 발언과 행보를 문제 삼는 여론을 의식한 듯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이날 전국위원회 직후 당사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향후 정책 방향을을 설명했다. 그는 “서민들의 아픔을 빨리 덜어드리는 일에 당이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골목상권이나 비정규직 문제 등 고통을 당한 당사자들, 어디 가서도 호소할 수 없었던 분들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연시에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에 조심해야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런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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