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증시 급락으로 인해 사흘만에 상승반전하면서 917원대로 올라섰다.
22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오른 9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 상승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국제유가 급등과 기업실적 악화 영향 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데 따른 영향이 컸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도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에 환율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은 글로벌증시와 아시아 증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증시가 지난 주말과 주초까지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만큼 익일 기술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환시 마감시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2.98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