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국감]한우표기 30%는 가짜

입력 2007-10-22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우판매업소에서 판매하는 한우표기 쇠고기 가운데 30%는 한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식품안전의약청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음식점 식육원산지표시 실내 모니터링 결과' 자료에 따르면 한우 표기 쇠고기 제품 30%는 젖소로 확인됐다.

음식점 식육원산지표시 실태를 살펴보면, 모색유전자(MC1R)를 이용한 PCR-RFLP법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 서울지역의 한우판매 음식점 51곳에서 한우표기 검체 150건 가운데 51건(34%)이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2006년 서울,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에서는 한우판매업소 125곳의 279건 가운데 84건(30.1%)이 한우형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장 의원은 이 조사에서 사용된 실험방법은 농림부에서 개발한 털 색깔을 결정하는 모색유전자(MC1R)를 이용한 한우판별법으로, 수입육에 대한 판별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식약청이 행정처분은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가짜 한우를 한우로 둔갑해 표시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SNP(단일염기다형성) 마커를 통한 한우판별법을 조속히 도입해 수입육에도 정확한 판별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23,000
    • -1.82%
    • 이더리움
    • 4,603,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29%
    • 리플
    • 1,929
    • -4.6%
    • 솔라나
    • 344,900
    • -2.6%
    • 에이다
    • 1,370
    • -5.91%
    • 이오스
    • 1,129
    • +6.91%
    • 트론
    • 284
    • -3.4%
    • 스텔라루멘
    • 751
    • +9.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3.32%
    • 체인링크
    • 23,630
    • -2.11%
    • 샌드박스
    • 795
    • +3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