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켈로이드 피부... 흉터 막으려면 조기에 치료해야

입력 2016-12-30 11:55 수정 2016-12-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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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버성형외과
▲사진제공=에버성형외과

단순한 상처라고 생각했지만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단단해진다면 켈로이드 피부를 의심할 수 있다. 켈로이드란 피부의 손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밀집되어 생기는 것으로, 가려움증과 압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은 귓불에 구멍을 뚫거나 가슴이나, 얼굴 여드름을 짰을 때, 수술하거나, 상처가 났을 때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콜라겐의 합성 및 분해가 어려운 체질이나 세포 증식의 조절에 이상이 있으면 작은 상처로도 켈로이드가 생긴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켈로이드 피부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비대 흉터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되지 않으며 병변 부위를 넘어 주변으로 번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

켈로이드 피부는 주사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신체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주사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달에 1번, 2~3개월간 시행하는 스마트주사는 켈로이드 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약물을 주사하므로 정상적인 피부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켈로이드의 콜라겐 섬유를 소실시키는 효과가 있는 약물을 미국 FDA가 허용한 용량으로 주입하는 방법으로, 외과적 절제나 냉동 치료요법 등의 부작용과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활성화된 켈로이드와 비활성화된 켈로이드, 관해된 켈로이드 등 다양한 병변에 작용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은 “켈로이드 피부에 효과가 있는 약물이라도 과다하게 주입하거나 정확한 위치에 주사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스마트주사는 알맞은 주기에 적절한 양의 약물을 켈로이드의 핵에 정확하게 주사하기 때문에 켈로이드 피부의 흉터 및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적 치료 외에 환자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켈로이드 피부를 개선하려면 평소 금연과 금주를 하고, 자극적임 음식을 피하며, 스트레스받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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