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시장도 한파…2년 반 만에 상승세 멈춰

입력 2016-12-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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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6월 이후 줄곧 오름세를 이어온 서울 전세시장은 2년 반 만에 가격상승을 멈췄다. 연말 전세수요가 줄어든데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세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 매매시장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는 0.09%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일반아파트는 0.00%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1%) 역시 매수세가 줄면서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서울은 △송파(-0.12%) △강동(-0.07%) △양천(-0.07%) △서초(-0.03%) △강남(-0.01%) △동대문(-0.01%)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신천동 진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500만원~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한편 △종로(0.17%) △관악(0.08%) △영등포(0.06%) △마포(0.05%) 등은 실수요자의 중소형 거래 영향으로 금주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종로는 무악동 인왕산IPARK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고, 관악은 봉천동 두산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1%)은 하락했고 △광교(0.03%) △산본(0.03%) △일산(0.02%) △분당(0.01%)은 매매가격이 금주 상승했다. 광교는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A18)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고양(0.03%) △성남(0.03%) △남양주(0.02%) △수원(0.02%)이 상승했다. 한편 △하남(-0.03%) △구리(-0.01%) △광명(-0.01%)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구리는 한동안 올랐던 가격에 거래가 부진하자 교문동 교문금호어울림이 1500만원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0%의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전세수요가 크지 않아 보합권(0.00%)에 머물렀다.

서울은 △강동(-0.22%) △성북(-0.14%) △구로(-0.05%) △성동(-0.05%) △동대문(-0.03%) △관악(-0.03%) △강서(-0.01%) 순으로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2017년 1월 초 입주, 총 3,658가구)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강동현대홈타운 등과 같은 기존 아파트의 전셋값이 최대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영등포(0.25%) △서대문(0.06%) △동작(0.05%) △양천(0.05%) 등은 전셋값이 올랐다. 영등포는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대림동 신동아 등이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1%) 전셋값이 하락했다. 평촌동 꿈우성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전세수요가 줄면서 전세매물이 소진되는 속도가 더디다.

경기·인천은 △과천(-0.53%) △광주(-0.22%) △광명(-0.11%) △양주(-0.07%) △파주(-0.05%)가 하락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5단지가 최고 4000만원까지 하락했다. 전세수요가 감소하며 그 동안 오른 가격이 조정을 보였다. 반면 △수원(0.06%) △의왕(0.05%) △안산(0.04%) △고양(0.03%) △부천(0.02%)은 전셋값이 올랐다. 수원은 권선동 권선자이e편한세상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규모 단지임에도 전세매물이 귀하다. 의왕은 왕곡동 솔거신명이 750만원,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1단지가 15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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