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꼽혔다.
예스24는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제14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6’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설민석, 윤홍균, 허정윤, 윤태영, 전승환, 박다영 등 올해의 책 저자들과 800여 명의 독자들이 모여 올해의 책 선정을 축하했다.
‘올해의 책 2016’은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후보작 총 131권 중 24권이 선정됐다.
올해의 책 투표에는 총 30만355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역대 최대 투표자 수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인 독자들과 함께하는 올해의 책 시상식과 콘서트에는 동반 1인을 포함해 400쌍을 선정했는데, 8000여 명이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의 책 2016’ 투표에서는 예스24 올해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6만2392표(20.8%)를 기록하며 역사서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만1391표(17.1%)를 받은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 3위는 4만334표(13.4%)를 받은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풀꽃도 꽃이다’, ‘자존감 수업’, ‘표현의 기술’,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종의 기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세월호, 그날의 기록’ 등 24권의 책이 30만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 올해의 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설민석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조선의 27명 왕을 한 권에 소개할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스24는 ‘올해의 책 2016’ 선정도서 중 3권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북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