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유로화 돌발 강세로 하락…달러·엔 116.96엔

입력 2016-12-31 08:24 수정 2016-12-31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102.38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6% 오른 1.05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6% 오른 116.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60% 상승한 122.97엔에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연말 연휴 분위기로 거래 한산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가 컴퓨터 프로그램 거래로 일시 급등한 것이 뉴욕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한 때 1.0651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미국 민주당 선거본부 해킹에 대해 제재조치로 미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을 추방하는 등 양국 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이날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다. 루블화 환율는 달러당 61.04루블로 1.6% 상승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ICE 달러인덱스가 3.5% 올라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 8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에만 4.3% 올랐다. 올해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6% 이상 하락했고 중국 위안화와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각각 6.9% 및 20.2 떨어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경제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달러화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신정부가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달러 강세를 어디까지 용인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UBS의 한 애널리스트는 "달러화가 지나치게 과대평가 되었다"면서 "내년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45,000
    • +1.9%
    • 이더리움
    • 5,038,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0.5%
    • 리플
    • 2,027
    • +1.4%
    • 솔라나
    • 329,200
    • +0.61%
    • 에이다
    • 1,383
    • -0.14%
    • 이오스
    • 1,108
    • -1.34%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669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4.68%
    • 체인링크
    • 24,970
    • -0.91%
    • 샌드박스
    • 830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