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영상 및 게임 등 콘텐츠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KTH는 올 3분기 매출액 301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억원 증가해 21%의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 증가한 26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억원 증가한 4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영상콘텐츠 판권 사업 및 링고 서비스를 통한 음원 콘텐츠 사업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퍼블리싱 사업 외 채널링과 모바일 다운로드 게임 서비스로 수익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게임사업의 수익력이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자산운용수익의 증가로 당기순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KTH 관계자는 “기술 및 디자인 조직의 통합 구축 등 그 동안 외부에 의존했던 핵심역량을 내재화함에 따라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수익성이 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TH는 IP기반의 영상콘텐츠 시장에서 60% 이상의 콘텐츠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게임포털 ‘파란게임’을 ‘올스타(Allstar)’로 변경하고, 신규 게임의 상용화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게임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KTH는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도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사업의 특성상 매출이 4분기에 집중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코스닥 상장 이후 8년 만에 영업흑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