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심 신고 주춤… 경북·강원·제주 등 미발생지 방역 강화

입력 2017-01-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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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충남 천안에 있는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 1건이 접수됐다. 하루에 10~14건에 달했던 AI 의심 신고는 27일 1건, 28일 0건, 29일 1건, 30일 2건, 31일 1건 등으로 5일 연속 2건 내외를 기록했다.

야생조류 확진 건수도 더 추가되지 않아 총 33건(H5N6형 32건, H5N8형 1건)을 유지했다. 전날 기준으로 도살처분 마릿수는 611 농가, 2883만 마리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AI가 발생하지 않은 경북, 강원, 제주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야생조류에서만 AI가 발생한 경북에서는 산란계(알 낳는 닭) 밀집 사육지역인 포항, 경주, 영주, 칠곡, 봉화의 농장 70곳 372만 마리에 대해 공동방제단이 진입로에 소독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농장 1곳에서만 AI가 발생한 강원에서는 농장에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새해 해맞이 인파가 몰리는 동해안의 도로에 일제 소독을 한다. AI 청정지인 제주에서는 이동통제 초소를 13곳 운영하고 집중 소독을 한다.

AI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농장별 매몰지를 사전에 확보하고 시·군 단위로 살처분 인력을 사전에 구성해 놓을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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