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진행 논란, SNS로 공개 사과 “내 욕심이 과했다…성동일에 이미 사과”

입력 2017-01-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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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SBS ‘연기대상’ 진행 논란(츨처=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이휘재 SBS ‘연기대상’ 진행 논란(츨처=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개그맨 이휘재가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휘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휘재는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 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해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또한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재미없었고 불필요한 말들만 내세운 진행으로 보는 내내 불편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이제는 그러지 않길 바란다”, “이제는 그러지 마시길. 어제 너무 했어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월 31일 진행된 SBS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은 성동일에게 “PD인가 연기자인가”라며 의상을 지적하는 가하면, 장기하와 공개열애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 사이가 수상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외에도 조정석에게 연인 거미 언급을 유도하는 등 비매너 진행으로 논란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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