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정경원 전 시스코 사장 영입…글로벌 보안인증 시장 공략

입력 2017-01-02 10:22 수정 2017-01-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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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증기관인 한국전자인증이 글로벌 보안인증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정경원<사진> 전 시스코 사장을 영입했다.

한국전자인증은 정경원 전 시스코코리아 대표이사를 총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정 사장은 2017년 1월부터 한국전자인증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국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정 사장은 인공지능과 보안 분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한국전자인증이 1200만 달러를 출자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에이아이브레인(AIBrain)의 영업 총괄 사장도 함께 겸직하게 된다.

정 사장은 세계 1위 보안기업 시만텍의 한국법인 대표이사와 세계 최대 통신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의 한국법인 대표이사 등 최근 7년간 글로벌 IT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정 사장은 재임기간 매년 뛰어난 비즈니스 성장을 지속시켰다는 평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글로벌전문경영인으로 통한다. 이전 한국 HP에서는 전무이사로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시만텍 및 시스코 코리아 사장으로 발탁됐다.

한국전자인증은 글로벌기업 전문경영인을 영입함으로써 지난 17년간 축적된 세계 수준의 보안인증 기술과 에이아이브레인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 보안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는 “글로벌 IT기업 CEO로서 탁월한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정경원 사장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기업에서 다년간 인정받은 뛰어난 성과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전자인증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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