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우리은행, 민간은행 새 출발 선언

입력 2017-01-02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2017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 행사’ 개최

▲2일 새해 첫 공식행사로 열린 ‘2017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행사’에서 이광구 은행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 명이 다함께 서울시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 앞에 모여 2017년 새해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2일 새해 첫 공식행사로 열린 ‘2017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행사’에서 이광구 은행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 명이 다함께 서울시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 앞에 모여 2017년 새해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17년 새해 첫 공식행사로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아침 일찍 모인 임직원들은 남산에 올라 일출을 보며 민영화 달성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작성하고 새해 결의를 다짐했다. 민영화 시대 첫 발을 내디디며 이 행장의 타북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뒤 비전 ‘ASIA 10, GLOBAL 50’을 상징하는 깃발 번양과 거치식을 실시했다.

특히 이른 시각부터 남산 일출을 보기 위해 등산한 인근 주민들에게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인 위비 인형 등 사은품을 배부하며 신년인사와 함께 민영화 달성의 기쁨을 나눴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에 있어 올해는 민영화의 원년이자 민간 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중요한 해”라며 “닭이 우렁차게 새벽을 깨우듯 1만5000여 임직원 모두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118년 우리은행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주인공들이 되어야 한다”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그는 또 민영화 소회를 밝히면서 “그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2200만 고객들을 위해서라도 임직원 모두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처럼 한 방울 한 방울의 이슬이 모여 큰 물줄기가 되고 결국은 바다를 이루듯 전 직원이 하나가 돼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 이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황실문화재단의 이석 총재와 함께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참배함으로써 역사 앞에 새 출발을 다짐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