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대표 ICT기업 될 것”

입력 2017-01-02 13:17 수정 2017-01-02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 SK텔레콤)
(사진제공= SK텔레콤)

박정호<사진> SK텔레콤 신임 사장은 2일 임직원 대상 시무식에서 밝힌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상생의 1등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이날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국경과 영역이 없는 전면적인 글로벌 경쟁 시대”라며 “기존 경쟁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사업 모델을 혁신해내고, 글로벌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1등 기업 문화를 강화하고 일류 서비스 · 상품 · 기술을 추구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전했다. 그는 “이동통신 영역(MNO)에서는 철저하게 고객 관점으로 차별적인 서비스 · 상품을 제공하는 등 경쟁의 관점을 재정의하자”며 “사물인터넷(IoT) 영역에서 SK C&C,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모든 ICT역량을 총결집해 커넥티트카, 에너지 관리 솔루션, 스마트홈 등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 상품을 발굴하고, B2C를 넘어 B2B 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장은 “미디어ㆍ홈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 및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토탈솔루션’ 등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며 “플랫폼에서는 T맵, T전화, 누구 등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회사-자회사의 역량을 모아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상품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상호 개방과 협력 시대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퀀텀 기술 등 새로운 ICT영역에서도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아젠다를 제시하고, 국내 업계 및 벤처ㆍ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로 진출하는 등 ICT 맏형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 관계사는 물론, 국내 업계 및 벤처ㆍ스타트업, 글로벌 Top ICT기업들과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뉴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겠다”며 “글로벌 경쟁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각계각층과 장벽 없는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6,000
    • -1.2%
    • 이더리움
    • 4,616,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6.28%
    • 리플
    • 1,925
    • -9.2%
    • 솔라나
    • 343,700
    • -3.1%
    • 에이다
    • 1,402
    • -5.33%
    • 이오스
    • 1,160
    • +9.02%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61
    • +27.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5.08%
    • 체인링크
    • 23,260
    • +0.61%
    • 샌드박스
    • 844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