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흡입력ㆍ편의성 ↑’…LG전자 ‘코드 제로’ 신제품 라인업 공개

입력 2017-01-03 06:00 수정 2017-0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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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고 흡입력에 편의성까지 높인 무선청소기 ‘코드제로(CordZero)’ 신제품 시리즈로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올해 무선청소기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코드제로 싸이킹’‘코드제로 핸디스틱’‘로보킹’ 등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7’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은 10년 무상 보증의 최신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무선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 흡입력을 구현했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 청소기의 흡입력과 동등한 수준이다. 또 교체 가능한 LG화학의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세계 최초로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오는 ‘오토무빙 2.0’을 적용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3배 더 많은 먼지를 담을 수 있는 ‘듀얼 압축 시스템’과 ‘7단계 미세먼지 필터 시스템’ 등도 코드제로 싸이킹의 장점이다.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은 항공기 엔진보다도 16배 빨리 회전하는 초소형·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이중 터보 싸이클론’을 적용해, 일반 핸디스틱 청소기 대비 흡입력이 5배 가량이며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2개 탑재해 최대 80분까지 작동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 로보킹은 코드제로 핸드스틱과 같은 초소형·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흡입력은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이다.

기존 로보킹은 집안 천장의 영상정보만 활용했지만, 이번 신제품은 천장과 전방의 영상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위치를 인식한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 및 3차원 레이저 센서를 적용해 장애물 인식과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무선인터넷(Wi-Fi)도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한 동작 제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한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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