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포인트(-0.01%) 하락한 2026.1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386억 원을, 외국인은 30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87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1.2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1.18%) 전기·전자(+0.6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89%) 운수창고(-0.52%)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종이·목재(+0.56%) 철강및금속(+0.4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50%) 의약품(-0.50%) 서비스업(-0.3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2.13%), 게임(+2.0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59%), 통신(+1.52%), 방위산업(+1.1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백화점(-1.49%), 엔터테인먼트(-1.28%), 전자결제(-1.25%), 여행·관광(-1.23%), 보험(-1.0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17% 오른 180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2.84% 오른 27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2.74%), SK하이닉스(+2.46%)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아모레퍼시픽(-4.98%), LG생활건강(-4.67%), LG화학(-3.0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깨끗한나라우(+22.09%), 동국실업(+20.95%), 삼화전기(+11.3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창제지(-12.93%), 한국콜마홀딩스(-11.28%), 아모레G우(-9.26%) 등은 하락했다. 삼화전자(+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54개, 하락 종목은 447개이며 나머지 7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8원(-0.1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4원(-0.37%), 중국 위안화는 173원(-0.1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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