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미래사업 임원진 이끌고 ‘CES 2017’ 참석…연임 가능성 무게?

입력 2017-01-02 16:24 수정 2017-01-03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창규 KT 회장이 CES 2017에 참석한다. 연임이 불투명해 CES 참석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을 깨고 전격 결정되면서 그의 거취와 관련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T는 황 회장이 글로벌 첨단 ICT산업 동향 파악과 KT의 미래성장산업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7’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황 회장은 현장을 참관하며 업계의 흐름을 점검하고, 글로벌 ICT 산업계 리더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선 글로벌 ICT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신기술을 관람할 예정이다. 올해 CES의 최대 화두인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ㆍAR), IoT(헬스케어ㆍ스마트홈) 등 통신ㆍ미디어 분야 주요 전시품을 살펴본다.

또 미래성장산업 발굴과 청사진 확보를 위해 ICT 미래융합사업 관련 최신 트렌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이현석 Device본부장, 김준근 GiGA IoT사업단장, 서상욱 전략투자담당 등 임직원 약 30명이 함께 출장길에 오른다.

이어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6월 5G 관련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미국 대표 통신회사 버라이즌 CEO 등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별도로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해 6월 발표한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선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강력한 경영 의지와 이번 CES 2017 참관, 다음 달 열리는 ‘MWC 2017’ 기조연설 등을 제시하며 황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KT 관계자는 “황 회장의 CES 출장과 연임은 연관이 없다”면서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동향 파악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기술 관람이 주가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01,000
    • +0.89%
    • 이더리움
    • 4,767,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3.11%
    • 리플
    • 1,992
    • +3%
    • 솔라나
    • 325,000
    • +0.93%
    • 에이다
    • 1,360
    • +5.18%
    • 이오스
    • 1,117
    • -0.45%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3
    • +1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0.98%
    • 체인링크
    • 25,260
    • +7.9%
    • 샌드박스
    • 863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