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DGB금융 회장 “새로운 50년 향해 새로 시작할 때”

입력 2017-01-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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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2일 ‘2017 DGB금융그룹 시무식’을 가지고 새해 목표달성 다짐과 임직원 격려 등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DGB자산운용 출범, 최초 해외법인 DGB라오 리싱 설립,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 주주 참여 등의 성과를 냈다. 2017년에는 새해 경영 목표를 ‘새로운 50년을 향한 DGB New Start’로 설정하고 △경쟁력을 혁신하는 ‘위기대응’ △신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미래대응’ △그룹 일체화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DGB Be One’ 등 3대 그룹 전략을 내놨다.

박인규 회장은 “편리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시류에 발맞춰 DGB금융그룹도 계열사별 상품과 서비스 품질 혁신과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과 경쟁이 심화된 금융산업 시대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더불어 영업권역 확장과 비은행업 사업 다각화, 핀테크 마케팅 강화 등으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는 한편 ‘DGB Be One’을 마음에 새겨 그룹 시너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뱅크’로 신경영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DGB대구은행은 지난 50년 역사를 돌아보는 ‘함께한 50년’ 영상, 100년 은행을 향한 염원을 담은 ‘미래로 뻗어가는 희망의 빛’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그룹 임직원이 함께 레이저로 ‘희망의 빛’을 하나로 모으며 새해 화합을 다짐했다.

박인규 회장은 “중국 고전 장자에 나오는 ‘붕정만리’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실행을 통해 한 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며 “반세기를 이어온 DGB 업적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올 한 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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