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비서 사인은 심근경색…'그것이 알고싶다' PD "박지만 수행비서 통화내용 있으나, 방송 내보내지 않았다"

입력 2017-01-02 17:28 수정 2017-01-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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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배정훈 PD 트위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출처=배정훈 PD 트위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인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장 주모(45)씨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전해진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 PD가 자신의 SNS을 통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사건의 사실관계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저를 포함한 언론을 꼭 만나셔야 합니다. 그래야 더 안전할 수 있을 거예요"라며 자신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같은 날 배 PD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 취재 과정에서 숨진 주씨와 통화한 적이 있으나, 방송에는 내보내지 않았다"라며 "주씨는 굉장히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수서 경찰서는 2일 박지만의 비서 주모씨의 부검 결과를 발표하고 "사인은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라고 밝혔다. 박지만을 18년간 보좌한 주씨는 지난달 30일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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