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한 ‘쏠 프라임’ 출시… 출고가 43만원

입력 2017-0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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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 프라임' 딥블랙 전면.(사진제공= 알카텔모바일 코리아)
▲'쏠 프라임' 딥블랙 전면.(사진제공= 알카텔모바일 코리아)
알카텔모바일 코리아가 SK텔레콤 전용폰으로 ‘쏠 프라임’을 출시한다. 지난해 1월 선보인 ‘쏠’의 후속작으로 음악, 동영상, 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쏠 프라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쏠 프라임은 지난해 1월 출시돼 12만 대 판매고를 올린 ‘쏠’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TCL 알카텔이 제작하고, SK텔레콤이 기획했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으로 책정됐다. 쏠이 39만9300원 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만 원가량 올랐다. SK텔레콤은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5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으로 25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14만 원으로 떨어진다.

쏠 프라임은 유럽피언 감각과 감성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블랙과 실버, 두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블랙컬러의 경우, 독특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3D 입체감을 살려주고 측면 메탈프레임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앞, 뒷면 모두 강화유리 곡면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는데 이는 중저가 핸드폰에서는 쏠 프라임이 유일하다. 5.5인치 대형 화면에 전체 핸드폰의 두께는 6.99mm이며 무게는 155g으로 국내 출시 5.5인치 대형화면 핸드폰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쏠 프라임은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120% 이상의 선명함을 구현할 수 있는 삼성 슈퍼아몰레드 QHD(2K)를 탑재했으며 소니(Sony) 16MP-IMX 센서 카메라를 장착했다. 소니 IMX센서는 사진에 대한 센서 크기를 23%까지 증폭시켜, 움직임을 자동 포착하는 자동초점을 지원한다. 카메라 후면 아래에는 생체 지문인식을 장착했다.

오디오 기술은 웨이브사의 인텔린전트 맥스오디오 솔류션과 JBL사의 하이파이 음향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들은 쏠 프라임 전면부 상하에 있는 듀얼스피커를 통해 저음과 고음 사이의 미세한 차이와 음질의 밸런스, 풍부한 사운드를 입체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전면 좌측에는 붐키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을 다르게 맞춰준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게임 등 모든 사운드가 재생될 때 한번만 누르면 최적의 상태를 맞춰 주도록 작동이 시작된다.

카메라에서도 유용하다. 스마트폰이 스크린 오프 상태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스냅샷 사진 촬영이 이루어진다.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 스냅샷촬영 기능이 실행된다.

알카텔모바일 코리아 관계자는 “쏠 프라임은 최근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불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않겠다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정서를 반영했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음악,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만큼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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