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북 투자 적극 검토"

입력 2007-10-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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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이어 삼성전자도 신규 투자 검토 계획

재계가 북한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지난 '제2차 남북정상회의'에 함께 방북했던 경제인 간담회를 갖고 재계에 "북한은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이같은 노 대통령의 투자 요청에 대해 재계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다음 주에 백두산 관광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면서 "이르면 내년 5~6월 중에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제1기업인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은 기존 투자 확대와 함께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를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포스코의 이구택 부회장도 북한으로부터 무연탄 도입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북한산 마그네사이트의 신규도입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활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의 대표로 참석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역시 조선업계 실무진들이 내달 경 방북, 북한의 안변지역 시찰을 통해 사업여건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참석한 경제단체 대표들과 재계 대표들은 정부에 인적교류 활성화,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문제 등을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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