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천공항 물동량 271만톤 ‘역대 최대’ ... 두바이 제치고 1위 탈환

입력 2017-01-03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까지 연간 물동량 300만톤 달성 목표로 역량 집중 계획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6년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271만 4000톤을 기록하며 2001년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6년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271만 4000톤을 기록하며 2001년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공항 물동량 처리 실적이 2001년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화물과 전자상거래 운송 수요가 증가한 것이 물동량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6년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271만 4000톤을 기록하며 2001년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연간 물동량 처리 최고 실적은 2010년에 기록한 268만 4000톤이다.

또 201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해오던 환적화물 처리실적도 전년대비 3.8% 증가한 107만 3000톤을 기록하며 성장세로 전환됐다.

최근 우리나라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세계 생산 및 교역 정체, 국내 제조업 공장 해외이전 등으로 정체기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미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제조업 경기 회복, 미주ㆍ유럽행 전자기기ㆍ부품 수출 및 아시아 지역 소비재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신선화물(신선식품ㆍ의약품 등),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등 새 성장화물 운송수요 증가도 물동량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또 미주ㆍ유럽ㆍ아시아 지역과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공항과의 전략적 MOU 체결, 주요 환적노선에 대한 인센티브 등으로 환적 물동량을 늘렸다.

인천공항은 2013년 이후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으로 UAE 두바이 공항에 국제화물 처리실적 세계 2위 자리를 내줬으나 이번 최대 실적달성을 통해 2위 자리를 다시 탈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위는 홍콩 쳅락콕 공항이다.

국토부와 인천공항은 지난해 12월14일 발표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을 본격 추진해 2020년까지 연간 물동량 300만톤 달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배성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수출입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대최대 물동량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며 "2017년 주요 화두 중 하나가 수출 회복인 만큼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78,000
    • -1.34%
    • 이더리움
    • 4,572,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6.23%
    • 리플
    • 1,838
    • -14.63%
    • 솔라나
    • 340,100
    • -5.53%
    • 에이다
    • 1,334
    • -13.38%
    • 이오스
    • 1,103
    • +1.47%
    • 트론
    • 281
    • -6.95%
    • 스텔라루멘
    • 623
    • -7.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7.27%
    • 체인링크
    • 22,990
    • -5.35%
    • 샌드박스
    • 725
    • +2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