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 미래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적극 추진”

입력 2017-01-03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이 이랜시스를 방문해 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이 이랜시스를 방문해 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올해 중소기업 현장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드라이브를 건다.

박 회장은 3일 인천 도화동에 위치한 중소부품제조업체 ‘이랜시스’를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도입 현황을 살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 회장 외에 심재귀 이랜시스 대표,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이흥우ㆍ원재희ㆍ심승일 중기중앙회 부회장, 황현배 인천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 회장은 “전 세계가 동시에 산업화 하고 있는 과정에 후발국에 비해 뒤처지는 중소기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경영관리를 잘 하면 충분히 역량이 있으며 해외로 활발하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시스는 디지털 도어록 잠금장치 부문에서 국내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도어록 잠금장치 뿐만 아니라 비데의 핵심부품인 댐퍼를 자체개발해 코웨이, 노비타 등에 납품하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지난해 매출액 330억 원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비용 총 1억700만 원 중 5000만 원은 지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비데 핵심부품인 오일댐터 자동화 생산라인에 ICT를 접목해 제품 기획, 제조, 유통, 재고조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다. 중앙 서버를 통해 직원들이 일일이 재고 등 수치를 입력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알아서 관리해준다. 또 불량제품 발생 현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온도, 상황 등 특정한 요소를 최적화로 맞춰주기도 한다. 이 결과 고객사의 신뢰를 얻어 일본 도시바사와 30억 원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심재귀 이랜시스 대표는 “공정 개선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접하고 난 뒤 ‘이것이 우리의 미래’라고 확신해 도입하게 됐다”며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면 앞으로 인공지능이나 IoT 모든 분야를 접목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중소기업 모두다 스마트팩토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72,000
    • -1.7%
    • 이더리움
    • 2,740,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447,300
    • -3.01%
    • 리플
    • 3,057
    • -4.17%
    • 솔라나
    • 183,400
    • -2.39%
    • 에이다
    • 984
    • -2.67%
    • 이오스
    • 1,214
    • +19.37%
    • 트론
    • 352
    • +0%
    • 스텔라루멘
    • 391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390
    • -3.21%
    • 체인링크
    • 19,820
    • -5.89%
    • 샌드박스
    • 396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