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는 충북 음성 본사 내 약 4500㎡ 부지에 86억 원 규모의 신규 원료 생산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법인인 에이씨티는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제조 생산업체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 업체에 기능성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신축 공장은 에이씨티가 주요 고객사와 약 4년 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지난해 말 정식 생산에 성공한 신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것으로, 올 9월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원료와의 차별성이 확연하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라며 “신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월 30톤의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 고객사의 발주량에 따라 신축될 공장 내부에 생산시설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 전했다.
생산공장이 가동되면 기존 공장에서 생산, 테스트 해오던 제품도 신규 공장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신제품과 더불어 기존 제품의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씨티는 기존 화장품 원료 연구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용 원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연구 중심 기업에서 마케팅 및 영업력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