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별똥별, 1시간에 최대 120개… “도시서 벗어나 별동별 나들이”

입력 2017-01-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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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유성우(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페르세우스 유성우(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오늘(3일) 밤 2017년 첫 별똥별 비 ‘사분의 자리 유성우’가 관측될 전망이다.

‘사분의 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며 지금은 없어진 별자리인 ‘사분의(四分儀) 자리’에 복사점이 있어 사분의자리 유성우 혹은 용자리 유성우라고도 불린다.

극대기인 이날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에는 달도 지고 없어 유성우를 관측기 좋을 것으로 보이며 주변 조건이 갖추어 진다면 1시간에 최대 120개의 별동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천문연구원은 시야를 좁게 만드는 망원경보다 맨눈이 관측하기에 좋고, 도시의 건물과 불빛에서 벗어나 밤하늘이 펼쳐진 곳이 유성우를 보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성우(별똥별 비)는 혜성이나 소행성 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비처럼 내처럼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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