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와 승준은 무사히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3일 밤 방송되는 ‘막대먹은 영애씨15’ 최종화에서는 영애의 가족 여행에 참석한 승준의 외로운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영애의 아버지는 모텔 가운을 입고 맞닥뜨린 승준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의외의 지원군, 영애의 어머니가 승준과 영애의 사이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그를 가족 여행에 초대한다.
영애의 남자친구로 당당히 가족여행에 참석한 승준은 잘하려는 마음과 반대로 자꾸만 밉상 짓을 하게 되고 혁규는 “가만 보면 이 사장님 매를 버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가 장모에게 혼쭐이 난다.
낙원사의 라미란은 승준에게 “저 용꿈 꿨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승준은 가족들에게 “영자 씨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해 결혼 전 신호 위반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당뇨를 앓게 된 덕제는 건강관리를 위해 낙원사 직원들과 함께 홀로 즐거운 등산을 감행한다. 이 과정에서 구둣발로 산을 올랐던 지순이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지며 아찔한 상황을 예고했다.
네티즌은 “승준 씨와 제발 결혼시켜주세요”, “이번엔 시집가자 영애야!”, “영애‧승준 신혼으로 시즌16 해주세요”라며 아쉬움과 기대의 반응을 보였다.
2007년 4월 첫 방송 후 약 10년 동안 국내 최장기 시즌 드라마로 명성을 날린 ‘막돼먹은 영애씨15’의 최총화는 3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