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네패스에 대해 국내 독보적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업체로 WLP와 FO-WLP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작된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올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동사 실적 피크시기(2009~2012년) 시장에서 적용받은 P/E 멀티플이 20배 이상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기술진입 장벽이 높은 FO-WLP 매출 비중이 높아질수록 타겟 멀티플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월20일 150억 원 규모의 BW를 발행했다”며 “조달된 자금을 통해 반도체 사업(WLP, FO-WLP, DDI) Capa 증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투자유치 활동 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금 조달을 통한 Capa 증설로 2017년 WLP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4.6% 증가한 1600억 원, DDI 범핑은 기존 추정치 대비 20.7% 증가한 700억 원 수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220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 지배주주순이익207억 원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