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차세대 메디톡신 상반기 美임상 3상 기대…‘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1-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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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메디톡스에 대해 2016년 4분기 실적과 올해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 원을 유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40억 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89억 원으로 같은 기간 35.1% 상승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55.7%를 기록할 예정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툴리눔 제제(독성 세균이 만드는 보툴리눔 독을 정제해 만든 의약품) 매출액은 149억 원, 필러(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 매출액은 155억 원”이라며 “내수보다는 수출이 양호하겠다. 보툴리눔 제제 수출은 94억 원, 필러 수출은 117억 원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7년 영업이익은 8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8% 성장할 전망이다”며 “생산 물량 한계로 감소했던 내수 매출액은 269억 원으로 사상 최대가 될 예정이고, 수출은 419억 원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3공장(보툴리눔 제제 생산물량 약 6000억 원) 가동으로 1공장(보툴리눔 제제 생산 물량 약 500억 원) 생산 한계에 따른 공급 차질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올 상반기 미국에서 차세대 메디톡신의 임상 3상 진행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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