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국감]2011년 ‘가스대란' 현실화 우려

입력 2007-10-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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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LNG 시장 수급 여건 악화, 2011년 770만톤 부족 전망…수입선 다각화 등 안정적 물량확보 위한 근본대책 절실

세계 LNG 시장의 수급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오는 2011년부터는 천연가스 물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권선택 의원(국민중심당·대전 중구)은 국내 천연가스 수요증가와 더불어 말레이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천연가스 공급국과의 계약 종료에 따라 오는 2011년이면 770만톤 규모의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세계 천연가스 시장은 중국·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신흥시장의 LNG 수요증가 등에 따라 수급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으며, 조달 가능한 LNG 물량 규모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가스공사는 이러한 상황이 201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과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한편, 러시아·호주 등의 신규개발 유전에 대한 계약 추진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 물량부족 사태를 예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권 의원은 “현재 수입협상을 진행한 지가 1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계약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고, 신규 유전의 경우 생산시기가 모두 2011년 이후이기 때문에 가스대란이 현실화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서는 수입선 다각화와 같은 근본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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