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더 이상의 화질 경쟁 무의미”...삼성 QLED TV 공개

입력 2017-01-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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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삼성의 차세대 TV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유현 기자 yhssoo@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삼성의 차세대 TV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유현 기자 yhssoo@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Keep Memory Alive) 센터'에서 차세대 TV인 '삼성 QLED TV'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QLED 첫 공개를 위해 무대에 오른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은 “2017년에는 QLED가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삼성 QLED TV는 초고화질 시청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HDR(High Dynamic Range) 구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이제 TV 시장에서 더 이상의 화질 경쟁은 무의미할 것”이라고 자시감을 내비쳤다.

QLED TV는 삼성전자가 가진 TV 기술의 정점이 집약된 간판 제품이다. 삼성이 밀고 있는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궁극의 화질'을 구현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Q는 '퀀텀닷(Quantum Dot)'을 의미한다.

삼성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하는 새로운 기술로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였다. 이번 신제품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새로워진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 구조로 어느 위치에서나 색의 왜곡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넓은 시야각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김현석 사장은 “QLED TV는 기존 디스플레이들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은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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