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OLED TV와 깜짝 비교 행사한 삼성전자… QLED 화질 ‘자신’

입력 2017-01-04 16:44 수정 2017-01-05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경쟁사 제품인 OLED TV와 자사 QLED TV를 동시에 전시하며 영상 품질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유현 기자 yhssoo@)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경쟁사 제품인 OLED TV와 자사 QLED TV를 동시에 전시하며 영상 품질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유현 기자 yhssoo@)

삼성전자가 메탈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의 화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OLED TV와 비교 시연하는 공격적인 홍보전을 펼쳐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 센터에서 세계 200여 개 미디어가 모인 가운데 2017년형 QLED TV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의 QLED TV 소개 후, 마련된 제품 체험 시연장에서는 QLED TV와 경쟁 제품인 ‘OLED TV’가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 관계자는 비교 시연된 OLED TV 브랜드에 대해 함구했지만,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미디어는 LG전자의 제품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미디어가 모인 자리에서 펼쳐진 비교 전시는 삼성전자의 자신감 표출로 해석된다. 단, 본 CES 전시장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경쟁사 간 비교 시연에 대한 CTA의 규제 때문에 이 같은 동시 시연은 불가능하다.

김현석 사장은 “QLED TV의 화질을 직접 확신시켜 주기 위해 비교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단순히 명암비가 크고, 밝기가 높다고 해서 좋은 화질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해 디스플레이 사양이 화질을 대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가 정확히 표현되어야만 좋은 화질”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CES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화질 관련 룸을 운영, 전문가들에게 QLED TV 화질에 대한 강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뉴욕의 한 IT 매체 기자는 삼성전자의 QLED TV에 대해 “미국에서는 직접 TV를 설치하는 사용자가 많아 전원과 연결선이 꼬이고 지저분한 것에 대한 불만이 많다”면서 “인비저블 커넥션을 도입한 것이 QLED TV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단, 그는 “비교 시연된 OLED TV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일 것으로 보여 삼성의 올해 신제품과 비교를 하는 것은 다소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날씨]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아침 기온 영하 10도 강추위
  • 글로벌로 나가는 GC녹십자…‘미국·러시아’로 영역 확장
  • 이시국 연말모임…모일까, 말까 [데이터클립]
  • ‘돈’에 진심…새해 금전운, 달력부터 시작 [요즘, 이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412,000
    • +0.01%
    • 이더리움
    • 5,661,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785,000
    • +0.96%
    • 리플
    • 3,762
    • +4.88%
    • 솔라나
    • 320,500
    • +2.89%
    • 에이다
    • 1,537
    • -1.03%
    • 이오스
    • 1,502
    • -0.07%
    • 트론
    • 410
    • -2.61%
    • 스텔라루멘
    • 642
    • +6.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33%
    • 체인링크
    • 41,230
    • -0.84%
    • 샌드박스
    • 986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