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 태평양제약, 삼일제약, 신영증권 등 첫 5% 신규 보고
미국 증권중개 회사인 루안, 커니프 & 골드파브(Ruane, Cunniff & Goldfarb LLC, 이하 ‘루안’)가 국내 증권시장에서 신흥 외국인 매수세력으로 떠올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루안은 이날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농심홀딩스 주식을 처음으로 5%가 넘는 41만주(8.93%)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 제약주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태평양제약 11만주(5.37%), 삼일제약 34만주(6.21%) 등 처음으로 5% 이상 취득했다 . 이와함께 증권주 가운데 신영증권을 59만주(6.31%) 대거 사들여 5% 이상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루안이 상장주식을 5% 이상 넘게 사들여 대량보유ㆍ변동보고, 이른바 ‘5%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신흥 외국인 매수세력이 등장한 관련주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신영증권을 제외하고 삼일제약이 전날 보다 6.10% 치솟았고, 농심홀딩스가 1.99%, 태평양제약 2.70% 등 양호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