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한국전람이 공동 주관하는 ‘2007 한국기계산업대전’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합동개최의 대표전시회인 한국기계전(브랜드전시회)을 중심으로 서울국제공구전(유망전시회), 금속산업대전(유망전시회)이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합동으로 개최됨으로서 전시규모의 대형화 및 국제적 인지도 상승, 시너지효과 제고를 통한 실수요자 중심의 관람객만 12만명(외국인 5000명) 이상이 참관하고 20억달러의 상담실적과 3억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계전(KOMAF)이 24개국 520개사 1700부스,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은 15개국 310개사 510부스, 금속산업대전(METAL WEEK)은 12개국 174개사 380부스 등 전체규모가 27개국 995개사 2590부스로 전시품이 4276품목, 6900여종, 7만1500여점에 달해 규모면이나 실적면에서 자본재통합전시회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품목을 보면 공장자동화기기·시스템, 금속가공기계·공구, 유공압기기·펌프, 제어계측기, 시험검사기기, 물류시스템·포장기기, 부품·소재, 일반산업기계, 환경설비, 냉동·공조기기, 발전기자재, 절삭공구, 작업공구, 공구전용 가공기계, 볼트·너트, 케이블, 주·단조, 튜브·파이프, 다이케스팅, 각종 원·부자재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자본재를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로 개발된 제품이 3000점을 넘어 관련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자본재산업의 도약, 나아가 국가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산중공업(주)을 비롯해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등 발전회사와 우수기자재 협력업체 16개사가 참가하는 발전기자재 특별전은 전시기간 중 중동/인도지역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산업시찰 등 특화된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중동 산유국 오일머니 특수를 국내 플랜트산업의 중동지역 진출확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과 선점 등 우리나라 우수 플랜트 및 기자재 업체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의 계기가 마련할 계획이다.
중동지역의 오일머니 급증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투자확대에 따라 우리나라 플랜트 및 기자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나, 해당 발주처에 기자재를 납품하거나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PQ(Pre-Qualificaton)를 승인받고 벤더로 등록되어야 하므로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플랜트기자재업체의 벤더등록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중소기자재업체의 수출경쟁력 강화, Agent 계약체결, 해외 EPC 업체와의 업무제휴 등 많은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국내참가기업의 수출촉진 및 해외마케팅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20개국에서 210개사 230명의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만을 엄선, 초청했다.
국산 우수기계류 소개와 실질적인 수출상담 및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거래선 신규 발굴과 수출촉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술개발로 인한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가 높은 기업의 사기앙양과 기술개발 의욕고취를 위한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에는 유진기공산업(주) 김정자 회장이 ‘한국형 고속열차의 제동시스템’ 개발 유공으로 (주)인아텍 신계철 대표이사가 ‘기판의 공급 및 배출방법(SBT System)’ 개발 유공으로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주)강원보일러제작소 박덕구 회장이 ‘황회수 반응로 설비’ 개발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 등 산업훈장 3명, 산업포장 4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산업자원부장관표창 14명 및 유공기업 15사 등 총 31명 및 15개사가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