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주가가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145.92포인트) 오른 7781.45를 기록하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제약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세다. 대웅제약이 전날보다 5.84%(4000원) 오른 7만2400원까지 오른 가운데 안국약품(5.20%), 일양약품(3.14%), 한미약품(2.02%), 녹십자(2.86%), 유한양행(2.26%), 부광약품(1.17%) 등 업종 내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의 제약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상위 제약업종의 합산 매출액은 1조3150억원, 영업이익은 864억원, 순이익 73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원래 추정했던 실적에 비해 매출액 5.3%, 영업이익 17%, 순이익 15.2%가 높은 것이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사태가, 해외에서는 미국 대선, 미국 금리 인상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한미약품을 제외한 상위 제약사들은 기술력을 입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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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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